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원래도 작업할 때 노동요를 자주 틀곤 했는데, 요즘은 정말 많은 음악을 듣는 것 같다. 조만간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또 하나는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 그동안 과제든 개인작업이든 결과물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엄청나게 걱정했다. 멋져보이는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작업 자체에 몰입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막학기쯤 되어서야 그냥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일이나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 내가 흥미를 느끼는 작업을 개인적으로라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물론 매 작업이 늘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어떤 일을 하든 과정의 한 부분에서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는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성격이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지 알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점차 취향이 확고해져 가는 것이 좋다.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원래도 할일을 제때 처리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졸업 전시를 준비하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일을 미루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원치 않았지만 발등은 물론 무릎까지 활활 타는, 그리 즐겁지 않은 경험을 자주 하게 되었다. 올해 하반기는 제발 할 일 목록을 꼼꼼히 확인하고 늦지 않게 실행하는 어른스러운 어른이 되는 개인적인 성장의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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