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기획 과정이거나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 아니라면 대부분 라디오를 들으며 작업해요. 영화 비평, 음악 토크쇼 다양한 라디오를 기분에 따라 골라 재생한답니다. 그 중 당연히 추천 라디오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저의 추구미는 송은이, 타고난 본성은 김숙이라 두 사람에게 엄청난 라포가 형성되어버렸어요. 참고로 정말 재밌으니 지치거나 지루하다면 싫다면 꼭 들어보세요. 고통스럽게 웃음 참기를 해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땡땡이 있나요?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기획부터 그래픽까지 맥락이 잘 짜인 작업을 좋아하지만, 오랫동안 하고 싶은 건 별다른 설명 없이도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주는 작업이에요. 그래픽은 시각 경험 하나로도 짧은 시간 강한 몰입감을 주고 오래 간직하고 싶게 하는 무언가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데요, 그래서 보는 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오래 실험적인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몸에 익은 대로 익숙하게 하기보다, 내 감각에 집중하며 다르게 표현해서 보는 이에게 소소한 충격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또 다른 배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졸업 전시 작품을 진행하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생각보다 잘 버텨내고 있어요. 어떻게든 한다!! 가능하다는 마인드로... 작품뿐만 아니라 졸업 전시 준비위원회 활동도 함께하게 되었는데 이 다양한 경험 덕분에, 늘어졌던 루틴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변화라 느낍니다. 예전에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지켜내야만 후련했지만, 이제는 그때그때의 나를 잘 파악하고 최선을 다하려 해요. 이번 졸업 전시가 앞으로도 작동할 나의 베타 스페이스에 요긴한 자재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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