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예전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무작정 시각화부터 한 뒤 논리를 쌓았다면, 이번에는 아이디어를 먼저 구조화한 뒤 기획안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차례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예를 들어 SEAM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 여정을 분석해 문제를 구조화한 뒤, 이를 브랜드 스토리와 시각 시스템으로 풀어냈고, 스도쿠 페스티벌은 퍼즐이라는 콘텐츠와 몰입의 경험을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연결하여 표현할지를 고민하며 편집 구조를 설계했어요. 기획이 탄탄할수록 진행 순서가 정돈되면서 방향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으로 문제 해결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SEAM 프로젝트에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시간의 틈’이라는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브랜드 경험을 설계했어요. 단순히 예쁘게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과정을 구조화한 뒤 이를 디자인으로 설득하는 방식을 시도했는데 이러한 접근이 앞으로 디자이너나 기획자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기본기를 다져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이번 졸업전시는 저에게 혼자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이번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며 프로젝트 전반을 직접 계획하고 조율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책임지고 완성해 나가는 경험을 했어요. 두 개의 프로젝트를 병행하다 보니 작업량도 많았고 변수도 많았지만, 그만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힘, 그리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작업에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주도적이고 단단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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