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예원

Kwon Yewon

email

yvonkwon@gmail.com

instagram

@aeoonim

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저는 작업할 때 항상 음악을 틀어두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작업을 하는데요. 전에는 음악에 가사가 있으면 집중이 안돼서 백색소음이나 클래식 음악을 틀어 뒀는데 요즘에는 케이팝 음악만 들어요. 그리고 노래에 심취해서 작업합니다… 억지로라도 흥을 끌어올리는 방법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특히 엔하이픈 플레이리스트를 많이 듣는데 노동요로 듣기 좋은 곡들이 아주 많으니 추천드립니다ㅎ.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아직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서사를 다뤄보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저는 브랜드의 내러티브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화제성 있는 브랜드들을 보면 공통된 특징이 세계관이 뚜렷하다는 점이더라고요. 거기서부터 브랜드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로요. 물론 마케팅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브랜드가 전달하는 이야기가 뚜렷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꼭 특정 씬에서가 아니라 어디서나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감상적인 사람이 아니라 추상적인 소재를 다룰 때 머리가 아프긴 한데, 언젠가는 제 애정이 듬뿍 들어간 브랜드를 설계해보고 싶어요.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졸업전시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누구나 스스로의 기대에 충족되지 않을 때 힘들잖아요. 저는 유감스럽게도 저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라 저 스스로한테 쉽게 만족하는 법이 없거든요. 하지만 욕심을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많이 느꼈습니다. 자기객관화인거죠… 물론 나와 타협하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거쳐가며 익숙해져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졸업전시를 끝까지 완주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성취감이 듭니다. 그리고 동시에 주어지는 졸업장...(사실 이게 가장 좋아요.)

2025ⓒ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