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저는 기존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크게 생각나는 건 없습니다. 그동안은 혼자서 사부작거리는 게 많았지만 이제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게 업데이트라면 업데이트 같습니다. 아니면 AI를 활용하는 것? 촉박한 작업 시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늦게 일어나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에는 노트북 앞에 앉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저녁 후에는 티타임. 휴식이 없으면 작업하기 싫어지니까요.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원래 좋아하는 것이라도 직업이 되면 하고 싶지 않아지는 법입니다. 저는 딱히 '이건 반드시 해야지!' 싶은 건 없습니다. 한다면 그냥 제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싶습니다. 고양이나 제 친구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어떤 것들(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지극히 개인적인 흥미를 끄는 게 있다면 그런 걸 그리고 싶습니다. 완전 캐주얼한 내용으로요. 확실한 건 서비스 디자인은 쳐다보지도 않을 거라는 것. 일이 되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하지 않을 겁니다.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와, 이걸 어떻게 해냈네?'
한마디로 하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그냥 나중에 가서 '이거 좀만 더할걸' 하는 식으로 후회하지 않고 '이 정도까지 해냈구나'하고 추억할 수 있는 과정이 되길 바랍니다. 과연 저희의 이 시간들은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하는 추억이 될까요, '좋은 기억이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하는 추억이 될까요. 인터뷰를 적는 지금은 9월이라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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