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빈

Shin So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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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무의식을 믿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작업을 하지 않을 때의 태도도 작업 방식의 일환이라고 본다면요. 복잡한 문제를 수행할 때, 무의식에게 시간을 주면 오히려 작업 수행이 향상된다는 실험 결과를 본 적 있거든요. 그 뒤로 작업이 잘 풀리지 않거나 하기 싫을 때는 무의식에게 활약할 시간을 준다는 마음으로, 쿨하게 모니터 끄고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무튼 편안한 마음으로 딴짓을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정말 한 치 앞도 모르겠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만큼은 소소하게나마 짧은 1인 제작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그려보고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배워왔던 디자인 방법론이나 또 앞으로 계속 배워갈 것들을 반영해서 형식에 덜 구애받으며 그때그때 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해보고 싶어요.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이 졸업전시가 어떤 특별한 과정으로 기억될 것 같지 않아서 바라는 건 따로 없어요. 졸업전시가 정말 별거 아니게 느껴진다는 게 아니라, 전시만 똑 떨어뜨려 생각나질 않을 것 같네요. 작품의 영감과 동력이 되어주던 그간 쌓여온 글감들, 여러 인풋들, 사람들, 경험들… 그 모든 게 너무 엉켜있어서요. 다만 꽤 긴 호흡의 작품을 무탈히 완성해 선보이고 나면 뿌듯함 하나는 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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