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결

Park Hangyeol

email

inter0605@naver.com

instagram

@hankyuli

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이전에는 '이건 이래서 아닌 것 같고, 저래서 아닌 것 같고'하며 세세한 점까지 작업 초기부터 신경 썼었는데, 이제는 떠오르는 방식이 있다면 일단 시각화해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평소에 다른 작업물을 볼 때 완성도는 어떤지, 허술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는지 살피는 완벽주의 성향이 짙어요. 이로 인해 제 작업물이 평가받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운데요, 이걸 이겨내보려고 제 아이디어에 대한 의심을 좀 더 내려두고 '일단 해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디자인 작업은 앞으로 한동안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한 번쯤은 문득 피그마를 켜보고 싶어질 것 같은 느낌, 그 정도입니다. 그래도 뭐라도 생각을 해 보자면, 훌륭한 디자인을 하는 기업을 더 많이 알고 제 곁에 두고 싶습니다. 이제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레퍼런스로서가 아닌 온전한 소비자, 수용자로서 대하고 싶어요.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처럼요.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책임감을 기르는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디자인을 정말 사랑하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이유 모를 부담감과 거부감이 쌓여갔어요. 그 이유는 주변의 시선에 관계없이 나를 표현하는 게 갈수록 힘들어져서였어요.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시작한 거 끝내보자는 이유 모를 마음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의 응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습니다. 창민아, 병헌아 그리고 Mariia, 고마워.

2025ⓒ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