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Kim Jeong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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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근 업데이트 된
나만의 '작업 방식' 이 있다면?

사실 작업할 때 무소음인 게 좋아서 아무 음악도 듣지 않거든요. 커피나 에너지음료도 안 마셔서 그렇게 통으로 밤을 새운다고 했을 땐 친구들이 되게 이상하다고 했어요. 새벽의 적막을 즐기는 걸 좋아해서 그랬는데 요새는 가사 없는 음악을 자주 틀어놔요. 작업과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음으로 작업하니까 몰입이 더 잘 되더라고요. 요즘은 원하는 공간음을 검색하면 입체음향으로 만들어놓은 영상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틀어놓기만 해도 원하는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 같거든요. 특히 자연의 소리가 함께 어울려 나는 소리에 푹 빠졌어요.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전 수작업이 너무 좋아요. 종이를 직접 만지는 것도 너무 좋고 종이 위에 펜이 올라가는 느낌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수작업은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제 꿈이자 목표이기도 한데 언젠가 제 수작업으로 책을 출간해보고 싶거든요. 또, 손을 세밀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조형 관련한 작업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3D도 재밌어요. 3D 일러스트나 영상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3D 프린트를 이용해서 다양한 조각물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디오라마 만드는 거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으로 공부해볼까 생각하고 있기도 해요.

이번 졸업전시가 당신에게
어떤 ‘과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전 졸전 준비할 때부터 한 가지 목표가 있었어요. '내가 재밌어할 걸 하자!' 저는 제가 작업할 때 느끼는 감정이 작업에 묻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 졸업작품에 그런 감정이 묻어나길 바랐거든요. 그래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한 작업보다 재밌어서 하게 되는 작업을 찾고 싶었어요. 모든 작업을 끝내고 먼 미래에 돌이켜봤을 때 재밌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작업이요. 그런 작업을 위해서 '나'를 정말 열심히 탐구하기도 했고요. 결과적인 의미에서 이번 졸전은 제가 좋아하는 걸 구체화하는 방법을 공부한 과정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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